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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천과 바다 오염물질 직유입 차단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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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천과 바다 오염물질 직유입 차단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

구무천·공단천 오염퇴적물 준설 및 생태복원사업 추진

▲(사진)은 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 조감도ⓒ포항시 제공

우기시 영일대해수욕장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차단 저감시설 착공 통해 수질 개선

경북 포항시는 수질오염 선제적 예방과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하천과 바다로 오염물질 직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도시의 젖줄인 형산강과 삶의 터전인 영일만의 수질오염 예방 및 수질오염 사고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관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폭발·화재 등 사고 시 사고수 및 소방용수가 하천이나 바다로 직유입으로 발생하는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430억 원을 투입해 철강공단 내 유수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중에 있다.

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2,000㎥의 저류시설을 설치해 철강공단 내 사고수 전부를 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조성 중인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추가로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우기시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우수관거 퇴적물과 비점오염 물질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 해소, 영일만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영일대해수욕장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를 착공했다.

이 사업은 국·도비 159억 원을 투입해 영일대 공용화장실 인근 및 설머리 입구 공유수면에 장치(여과)형 시설을 설치해 시간당 5,400톤의 시설용량으로 우수를 정화해 방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 6월 형산강 수은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의 심각성으로 하천복원이 시급하고, 어업활동 금지에 따른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 시민불안감 확산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는 구무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무천 생태복원사업은 철강산업단지 내 배수로 역할을 하는 구무천 및 공단천의 수은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퇴적물을 준설하고 호안 정비 등 생태복원을 통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포항시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형산강 중금속 오염문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형산강 오염물질 제거와 하천복원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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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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