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수소기업 유치 총력

부산·창원 등 4개 사업장 방문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이달 10일까지 부산, 창원 등 4개 사업장을 시찰하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수소산업 육성과 기업체 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10일 박상수 삼척시장은 부산소재 정우이앤이(주) 공장을 견학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우이앤이(주)는 액화수소관련 제품 생산에 있어 국내 선두기업으로 삼척수소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입주 예정이다. 이미 입주의향서를 삼척시에 제출한 바 있다.

▲10일 박상수(오른쪽 두 번째) 삼척시장이 부산소재 정우이앤이(주) 공장을 방문해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척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필수적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밑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시는 지난 9월 수소관련 삼척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로템 창원 공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충주 그린바이오 충전소도 방문해 견학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하수종말처리장의 슬러지를 활용한 바이오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사업을 검토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이 운영하고 있는 김해 기계연구원 내 LNG초저온시스템을 견학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확정된 액화수소 신뢰성 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한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의 냉열을 활용한 연계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박상수 시장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수소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체 유치가 절실하다”며 “기업이 입주할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