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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시내버스 면허 반납” 시민 “버스공영제 운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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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시내버스 면허 반납” 시민 “버스공영제 운영” 촉구

목포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22일째 운행 중단

목포시의회가 목포시내버스 운행이 22일째 중단됨에 따라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의 사퇴와 시내버스 면허를 반납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모임은 목포 시민공론화 회의를 열고 버스공영제로 운영해줄 것을 목포시에 촉구했다.

목포시의회는 오늘(9일) 목포시의회 정문 앞에서 “시내버스를 시민의 품으로! 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면허를 반납하라! 이한철 대표는 사퇴하라!”라고 외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의 사퇴와 시내버스 면허를 반납할 것을 촉구했다. ⓒ프레사안

목포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내버스 업체에 매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올해도 118억 원의 혈세가 버스회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영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어떠한 자구책도 없이 세금을 요구하는 이한철 대표에게 노동자의 체불 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특단의 자구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목포시의회는 시내버스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감사원의 공익감사와 더불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모임은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9일 목포 시민공론화 회의를 열고 김철홍 목포시내버스범시민대책위 정책위원장은 공공기업을 만들지 않고 현재 담당부서에서 시내버스를 운영하면서 버스 공공성을 위해 책임을 강화하는 완전 공영제를 목포시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모임은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목포 시민공론화 회의를 열고  버스공영제를 목포시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프레시안

정태관 전 목포문화연대 대표는 "특정업체에 혈세가 지원되는 것을 막고 시민들이 볼모로 교통 이용에 잡히지 않기 위해 목포시가 시민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공영제로 운영하는 등의 대안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두갑 목포대학교 교수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화성시가 2020년부터 버스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목포시는 노선 등을 단계별로 버스공영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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