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를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9일 임계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 현장을 찾아 관계자 및 농민들을 격려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업을 지켜나가는 농민들과 대화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지역 내 벼를 생산하는 주요 4개 읍·면 5곳에서 오대미, 맛드림미 등 2개 품종을 2022년 공공비축 미곡 포대벼 40kg 기준 656포, 800kg 기준 1062포 등 총 876t을 매입할 계획이다.
9일에는 임계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임계면 지역에 대한 미곡 매입을, 오는 11일 화암면 석곡 1리 지역, 15일 화암면 화암 3리 지역, 21일·23일·25일 북평면 광역친환경단지에서 여량 및 북평 지역에 대한 미곡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 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 후 지급할 계획이며 우선 지급금은 매입일 기준 당일에 지급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당초 수요량 대비 100% 정도였으나 최종 확인 결과 장기간의 호우와 태풍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배정량인 876t에 못미쳐 사실상 80%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매입 검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온도 측정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들게 수확을 이룬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등 관련기관과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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