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과대학이 지난 6일 교내 WM관에서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50년 원광 한의학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1972년 설립 이래 4300여 명의 한의사를 배출한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반세기를 이끌어 온 '제생의세' 정신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새롭게 비전을 선포함으로써 다음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정경진(한의대 총동문회장) 기념위원장과 정헌영 교수가 각각 50주년 기념식 경과 및 한의과대학 연혁을 보고한 뒤 50주년 기념 릴레이 기부를 통해 모금한 대학 발전기금 2억 4125만 원을 박맹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강은미, 김수흥, 한병도 국회의원과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협회장,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장 등 외부 인사와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 정경진 한의과대학 총문동문회장, 박맹수 총장, 박영석 열린총동문회장 등 동문 및 내부 인사들이 함께해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5·18 민주유공자인 임균수 열사 부친 임병대 씨와 박맹수 총장, 전주MBC 황일묵 부국장, 원광대학교한방병원 문병순 교수, 전주한방병원 유영수 교수, 광주한방병원 조성천 前 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한의학의 명예 선양에 기여한 이진윤 익산보건소장과 정경진 총동문회장, 김경식 명예교수에게 각각 공로상을 수여하고 ‘세계로(World), 가치 있게(Worth), 함께 가자(With) 50년 원광 한의학’ 비전 선포를 통해 다음 50주년을 준비하는 한의학의 과학화, 세계화, 미래화 견인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한편 2부 순서로 진행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보수교육에서는 모교 출신의 학회장들을 중심으로 임상 및 연구 성과 강의가 이루어져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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