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소 이후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성폭행범 박병화와 관련해 경찰이 추가 인력 배치 및 방범시설 설치 등 박병화의 거주지 주변 경비를 상시 체계로 강화하고 나섰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박병화 거주지 인근인 화성시 봉담읍 일대 5곳에 지구대와 기동대 인원 10명을 상시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위치는 박병화 거주지 입구와 측면, 거주지로 들어서는 골목 입구 등이며 순찰차 대기 및 이동 순찰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별치안센터도 2곳 마련해 경찰과 화성시가 채용한 청원경찰들이 머무르며 순찰할 예정이다.
또 화성서부서 여청강력팀 3명을 특별대응팀으로 전환, 112시스템을 이용해 보호관찰소와 24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병화가 외출할 경우 보호관찰소의 요청에 따라 강력팀이 동행하며 관리하며, 이에 박병화의 외출을 관리할 보호관찰소 직원도 현재 거주지 인근에 상주해 있다.
이어 거주지 인근에 27대의 CCTV(12개소)를 추가하고 비상벨 12개를 설치해 지역 방범 시설을 강화했으며, 가로등 209개를 점검하고 14개를 LED 등으로 교체했다.
향후 경찰은 지속적으로 방범 및 안전 시설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 주민들은 박병화 입주 이후 연일 퇴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