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4~6일 3일간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김해진영단감축제’에 2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민적 애도를 반영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개·폐막식과 모든 무대공연, 불꽃놀이가 취소되고 단감품종전시관, 진영단감시배지역사관, 단감가공체험관 같은 전시·체험과 단감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진영단감시배지역사관에서는 수령 94~96년으로 검증된 단감 실물 시배목과 고증자료 전시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아 시배지로서 진영영단감의 위상을 재정립 했다.
판매 분야는 10kg 1박스 기준 단감 5000원 할인된 3만원에 판매해 축제 3일간 4100박스, 1억2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규범 농산업지원과장은 "무대공연 같은 볼거리가 줄어 예년에 비해 관람객 수가 많이 줄었지만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다"며 "내년 축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밌고 유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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