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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시,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바이오보국(報國)”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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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시,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바이오보국(報國)”실현!

포항, 세계적 바이오 연구 인프라 최고 수준 경쟁력 보유, 최적지 평가

▲이강덕 포항시장이 의사과학자 양성 국회 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코로나 팬데믹·고령화 시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급성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은 차세대 선진국 도약을 위한 핵심 전제!

이를 선도할‘의사 과학자’확보 시급, 해답은 연구중심의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새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 정책과제 선정으로 설립 가시화

제철보국(製鐵報國) 넘어,‘바이오보국(報國) 포항’실현!

지방에서의 바이오산업과 인재 육성, 국토균형 발전에도 도움

◆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최근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앞장서며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화이자의 2021년 백신 매출은 약 40조원으로 단일 의약품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듯, 팬데믹을 비롯한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및 건강수요 증가로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때,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성장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주요산업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규모는 2026년 기준 19,722조원으로, 이는 기존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산업을 모두 합친 5,436조원의 3.6배 수준인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도 주요산업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은 향후 국가경쟁력 확보는 물론, 차세대 선진국 도약을 위한 핵심 전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0년 기준 0.8%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며,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미국, 유럽과 같은 바이오헬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또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화이자 등 세계 백신시장을 선점한 주요 선진국들의 힘은 해당 분야 질병 연구를 동시에 해 나가는 ‘의사과학자’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NIH)의 경우 1964년부터 매년 약 170명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15년간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미국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속도가 더딘 것은 과학과 의학 분야를 연결해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창출할 ‘의사과학자’가 압도적으로 부족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해 미래 바이오 인재 육성 토대가 갖춰지면, 향후 절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과학자’ 핵심 인력난 해소를 해결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 연구중심의대 최적지 포항,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 인프라 보유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등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항시’가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심이 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 특화 미래형 기업육성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있으며,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바이오 산업인력 육성 기반도 탄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발표된 정부 공모사업 중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사업으로 손꼽힌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국비 161억원)’,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사업(국비 100억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국비 75억)’의 최적지로 포항시가 최종 선정되며, 대규모 국비 확보는 물론, 향후 K-바이오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 협력이 기대되는 ‘바이오산업단지’ 내에도 한미사이언스, 바이오파머, 바이오앱 등 다수 바이오기업의 굵직한 투자유치가 이어지며 ‘포항형’ 미래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연구중심의대 국정과제 채택, 포항시, 경북도, 포스텍 공론화에 지속 노력

그간 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목표로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5월, ‘의대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조사 및 의사과학자 양성방안 연구용역(2019. 7)’, ’의사과학자 양성 국회 정책포럼(2021. 12)’,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설립(2023년 개원)‘ 등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은 미국 보스턴·시카고 등 세계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와 세계최초 연구중심의대인 일리노이 의대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료산업 세계적 트렌드인 ‘공학과 의학의 융합’ 중요성 및 미래 바이오·의학 분야를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 기반 의대 설립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전방위 노력의 결과, 포항시는 정부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인수위 경북지역 정책과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렇듯 포항시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완성될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의 지속적인 구축을 통해 지방에서의 바이오·제약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 수도권 집중 해결 등 현 시대 최대 화두인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 세계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지금이 포항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골든타임이다”며 “우리시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사업과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해 제철보국(製鐵報國)을 뛰어넘는 ‘바이오보국(報國)’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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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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