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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태원 참사, 예방‧관리‧수습 모두 문제…부끄럽고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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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태원 참사, 예방‧관리‧수습 모두 문제…부끄럽고 참담"

나흘째 도청 합동분향소 조문 "유사 참사 발생 않도록 특단의 조치 마련하겠다"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로 드러난 예방‧관리‧수습 당국과 공공 시스템의 허점을 언급하면서 "공직자로서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치고 "제대로 되지 못했던 예방 조치, 현장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것들, 참사 발생 직후에 수습했던 모두가 다 큰 문제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이 모두가 당국과 공공기관의 책임으로, 경기도는 애도 기간이 끝나면 이와 같은 사고나 참사가 나지 않도록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사죄와 공직자로서의 부끄러운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라며 "경기도에 안치된 참사 희생자분들이 경기도민이든 경기도민이 아니든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경기도가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달 31일 수원 광교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매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도는 또 같은 달 31일 오후부터 합동분향소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 메인 배너를 누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온라인 추모관’ 게시판으로 연결돼 추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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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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