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2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무주군은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 우리 품종 보급사업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복숭아 천도계 설홍 품종을 선정, 2020년부터 2년간 37농가 8.3ha에 사업비 4억 원을 지원해 신규과원 조성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 현장지원의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장마철 습해 피해 방지를 위한 유공관 시설을 비롯해 가뭄대비 관수시설, 설홍 묘목, 우산식지주대를 지원해 털이 없는 천도계 복숭아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2020년에 식재한 과원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과실은 농촌진흥청이 우리 품종 과수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형백화점에 기획판매했으며, 국내 게임업체 온라인 마켓에 홍보함으로써 무주 설홍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도입해 과학영농을 통한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이루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무주군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우수사례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성과를 빠르게 농가들에 확산시키고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한 분야별 기술보급 사례를 발굴하고자 열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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