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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지는 국도 38호선 신기 '미개통'구간…내년 공사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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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지는 국도 38호선 신기 '미개통'구간…내년 공사재개

관계기관 실무 협의체 구성, 공사 신속 재개

5년째 공사 중단으로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국도38호선 삼척시 신기면 도로확포장 공사 중 미개통 구간에 대한 공사가 내년 재개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38호선 삼척 도계-신기 도로건설 구간(14.4㎞) 중 미개통 구간(3.1㎞)에 대한 공사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째 공사 중단으로 4차선에서 2차선 급커브로 곡예 운행을 해야 하는 38호 국도 삼척시 신기면 마차교차로 지점. ⓒ프레시안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공사가 재개되는 미개통구간은 도계-신기 구간에 편입된 개인사찰의 지속적인 기본조사 방해 및 보상협의 거부, 극렬한 공사방해 행위 등으로 지난 2018년 8월 이후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상태다.

원주국토청은 장기간 미개통에 따른 주민 교통불편 조기 해소와 선형 변경을 통해서라도 조속한 개통을 요구하는 지역단체 등의 요구 등을 감안해 쟁점이 되었던 개인사찰 시설을 도로구역에서 제외하는 선형조정 방안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다.

이후 감사원 사전컨설팅 및 기획재정부 심의 등을 통해 선형 조정의 불가피성을 검증받아 최근 선형조정 방안이 최종 확정됨으로써 공사 재개를 추진하게 됐다.

원주국토청은 현재 선형 조정에 따른 도로구역변경(고시)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및 편입토지에 대한 분할측량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관련 인허가와 보상절차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내년 본격적인 공사 재개를 위한 공사착수 준비 작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강원도 및 삼척시, 삼척경찰서 등 지역의 관계기관간 협조도 매우 중요한 만큼, 기관 방문설명 등을 통해 선형 조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공사진행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공사와 관련한 현안사항 공유 및 논의를 위해 관계기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 진행과정에서의 불법 공사방해 행위 등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기간 미 개통으로 많은 교통불편을 겪어온 지역주민에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일정 추후 확정) 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공사 완공까지 많은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 개통구간이 완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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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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