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 소속 간부들과 함께 울릉한마음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남 군수는 "사고 소식에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참담했다. 이번 참사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라고 밝히며 굳은 표정으로 헌화하고 묵념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앞서 남 군수는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규모로 진행되는 각종 행사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각 사업장을 특별점검 실시하라"면서 "더 이상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북 울릉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운영한다. 이 기간 울릉도·독도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분향소에서 헌화·분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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