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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목포·여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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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목포·여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확정

2024년까지 설치, 저렴한 이용료로 수준 높은 서비스와 시설 이용

저렴하고 편안한 산후조리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환경의 우선 순위에 드는 조건이다. 전라남도가 기존 5개소에 더해 3개소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로 설치한다.

전라남도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거점별 설치 대상지로 광양시, 목포시, 여수시, 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내부 ⓒ 전남도

이로써 이미 설치돼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5개소와 설치 예정인 3개소가 개원하면 접근성 개선으로 전남 모든 지역에서 30분 이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저렴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와 깨끗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보육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광역시․도 중 전남도가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설치 대상은 시군 공모를 거쳐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전남도 사업비 120억 원과 부지 구입비 등 자체 재원 128억 원, 총 248억 원을 들여 3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2015년 해남 종합병원에 1호점을 설치한 이후 2018년 강진의료원에 2호점, 2019년 완도대성병원에 3호점을 설치했다. 2020년 나주 빛가람종합병원 4호점에 이어 지난 3월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5호점을 임시 개원해 전남지역 산모들에게 쾌적한 출산환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도내 민간병원을 포함한 산후조리원 이용자는 5천96명으로, 이중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는 17.7%인 904명이다. 이는 2020년(382명)보다 138.6%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15년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개원 시 79명에서 2019년 505명, 지난해 904명으로 느는 등 누적 이용자는 2천800명으로 매년 급증 추세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률 증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거점별로 3개소를 추가로 확대․설치하고 보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8기 저출산 극복과 200만 인구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도민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환경을 만드는데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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