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 7월 공모를 신청, 9월 대면발표, 현장평가를 거쳐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8억 40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비 등 총 34억 원을 들여 주택, 건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344개소, 지열 29개소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서민층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사업에 참여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 사업비 516만 원 중 약 100만 원(19.4%)을 자부담하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연간 5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에너지 자립은 물론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재생에너지보급 5개년 계획에 따라 에너지 자립을 위해 2025년까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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