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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예산안 33조7790억원 편성…올해 보다 175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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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예산안 33조7790억원 편성…올해 보다 1754억원↑

경기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33조779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보다 1754억원 늘어난 규모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2023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29조 9265억원(전년 대비 490억원 감소), 특별회계는 3조 8525억원이다.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최종 예산 규모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정부지원 확보 등을 통해 올해보다 2%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회계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6조246억원으로 올해 17조1446억원 대비 1조1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올해 11조5366억원 대비 9978억원 증가한 12조5344억원이다.

세출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180억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에 1조6542억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8조6811억원, 국고보조사업 14조2416억원, 자체사업 3조7104억원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2조2576억원 대비 1조1699억원(9.5%)이 증가한 13조427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5.0%)을 차지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공공하수도 관리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1조1991억원 대비 13.3%(1592억원) 증가한 1조358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역점사업 편성 현황은 다음과 같다.

□ 도민 안전확보 예산 1조1966억원 반영 올해 대비 1959억원 증액(19.6%↑)

경기도민의 더욱 안전한 일터·일상 환경조성을 위한 안전예산은 2022년 대비 1959억원 증액(19.6%↑)한 총 1조1966억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도민 맞춤형 사회재난 대응 관련 4705억원,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 관련 939억원, 소방재난 예방 및 대응 관련 2136억원,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종합대책 4186억원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재난취약시설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보수·보강(338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45억원), 응급상황 긴급대처를 위한 소방헬기 교체(200억원) 등이 있다.

□ 기업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혁신성장을 통한 미래 대비 817억원,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지원 682억원, 제조업 혁신과 미래신산업 전환 938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2403억원을 반영했다. 대표적 사업은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916억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70억원),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66억원) 등이다.

□ 도시재생 및 대중교통 기반 확충

도시재생과 서민주거 안정 지원에 8778억원, 광역·대중교통 기반 확충에 1조6356억원을 편성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저상버스 도입(1177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714억원), 기존주택 매입임대 지원(117억원) 등이 있다.

□ 여성‧아동‧장애인‧어르신 지원

여성‧아동 지원을 위해 5조 2699억원, 어르신 지원을 위해 6조 7634억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망 확충에 2조 5469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281억원),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지원(203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지원(1796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4641억원)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 북부권역 균형발전 지원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북부권역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237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별자치도 설치 공론 활성화(16억원),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844억원) 등에 쓰여진다.

□ 양질의 먹거리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

양질의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예산 5842억원과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예산 1678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270억원),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157억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98억원) 등이 책정돼 있다.

□ 문화예술 지원강화 및 접근성 개선

문화예술 지원강화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3732억원,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기반 조성을 위해 1946억원을 반영했다. 통합문화체육관광이용권 사업(391억원), 체육진흥시설 지원(232억원),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30억원) 등에 투입된다.

도는 이날 2023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 제출된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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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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