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각종 축제 등의 공식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 이태원 대형 인명 참사로 인해 보령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프렌들리 뮤직콘서트, 제19회 성주산 단풍축제, 2022년 보령 김축제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진행된 2022년 대천조개구이 축제의 폐막식이 30일 예정됐으나 취소했고, 오는 11월 1일 보령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11월 5일 제19회 성주산 단풍축제, 보령 김축제 등은 연기했으며, 프레들리 뮤직콘서트 공연은 취소했다.
아울러 시는 불가피하게 개최하는 행사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자제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국민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조치이다.
김동일 시장은 “행사 안전관리에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앞으로 개최할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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