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유호연 신임 부군수의 본격적인 군정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자로 부임한 유호연 부군수는 사흘간의 국장 및 실 · 과 · 소장, 팀장 등이 참석한 업무보고 시간을 갖고 부서별 주요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부터 시작된 보고회는 무주군 현안을 공유해 무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자들의 실천의지를 다져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앞당긴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27일 문화체육과를 비롯한 7개 과가 △태권마을 관리 및 운영, △신규 농공단지 조성, △임신 축하금 지원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사전준비, △급성기 질환 어르신 한시적 요양지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목재친화도시 조성 등 관련해 공유했다.
28일에는 관광진흥과 등 6개 부서에서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 조성 사업, △군민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대응, △청년농업인 육성, △고랭지 스마트 팜 경영실습장 조성,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농촌협약)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31일에는 기획실을 비롯한 7개 부서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시설 개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농어촌 하수도 증설 및 정비, △동부권 농 · 식품 산업 육성(천마) 등에 관한 내용을 살필 예정이다.
11월 2일부터 3일까지는 무주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현장을 비롯해 무주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장, 부남면 파크골프장 · 태권마을 ·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 현장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호연 부군수는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반드시 챙기고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을 파악해 무주가 무주다움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 살기 좋고 또 살고 싶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부군수로서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주군의 가장 큰 현안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이 예산확보 등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97년에 공직에 입문한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는 도청 성과관리과 경영평가 팀장, 감사관실 회계감사 · 감사총괄 팀장 등을 지냈으며 농업 분야(농업정책과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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