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난 28일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도 7호선 사북~직전 간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정선군은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군의장 및 군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개통식을 갖고 개통을 축하했다.
군도7호선 사북~직전 간 도로개설 사업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말고개재에 터널 314m를 비롯해 총 1.73km의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사북에서 직전까지 기존 20분이상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5분 여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받아 온 사북읍 직전리 일대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상업, 녹지, 공공시설 조성 등을 통해 강원랜드 주변의 급격한 개발로 한계에 다다랐던 고한·사북 지역의 배후도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전리에서 사북 시가지 및 38국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주택난 해결,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광택 정선군 건설과장은 “앞으로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 내 제설창고를 설치하고 전담 제설 장비를 배치하는 등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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