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동부대인 해병대의 항공 작전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상륙공격헬기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방위사업청과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4300여억 원에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 기간은 46개월로 시제기 3대가 제작된다.
KAI가 제안한 상륙공격헬기는 소형무장헬기(LAH)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 및 무장체계가 적용됐고 국산 헬기 최초로 공중전에 대비한 공대공 유도탄을 운용한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해병대 항공단의 전력증강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마린온과 높은 호환성을 보유하게 될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후속 군수지원의 용이성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KAI는 수리온, 소형무장헬기 개발 노하우와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통해 국산 차세대 헬기로 알려진 고기동 헬기 개발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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