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난 27일 이국종 의학박사 초청 ‘태백시민 아카데미’ 강연에 시민 740여 명이 참석하는 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태백시민 아카데미’는 7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진행한 43회의 태백시민 아카데미 중 역대 최다 규모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만석인 786명에 근접한 기록이다.
이날 태백시민 아카데미 현장에는 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평소 이국종 의학박사가 펼친 인술과 숱한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경청했다.
이국종 의학박사는 이날 ‘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외과 의사로서 겪어 온 20여 년 간의 생생한 의료현장 경험과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며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차분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온다”며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강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2022년 태백시민 아카데미는 지난 8월을 시작으로 월 1회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강연은 오는 11월 24일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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