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 고액체납자 압류물품 공매 12억4000만원 체납 정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 고액체납자 압류물품 공매 12억4000만원 체납 정리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압류물품 전자공매를 통해 12억4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지방세 고액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물품을 온라인 전자 공매를 진행, 총 1235건 중 1228건 12억4000여만원이 낙찰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고액체납자 압류물품 공매 사이트 화면. ⓒ경기도

도는 이날 오전 경기도 동산공매 사이트(ggtax.laors.co.kr)에서 이번 공매 낙찰자를 발표했다.

앞서 고액체납자들에게 압류한 명품 가방, 귀금속, 자동차 등 1235점을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 시스템으로 공개 매각했다.

공매에는 1만7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입찰 건수도 3만9000여건으로 지난해(1만1000여명 참여 2만9000여건 입찰)보다 크게 늘었다.

전자공매 사이트 접속기록도 220만 페이지뷰 건으로 지난해 170만건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낙찰 사례를 보면 감정가 405만원의 롤렉스 시계는 850만원을 입찰한 A씨에게, 감정가 370만원의 샤넬 핸드백은 684만원을 입찰한 B씨에게 각각 낙찰됐다. 또 감정가 4000만원의 레인지로버 자동차는 4820만원을 입찰한 C씨에게 낙찰됐다.

도는 낙찰대금 12억4000만여원 전액을 지방세 체납액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전자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결여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나온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 방법을 개발하고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는 등 공정 과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