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연맹 관계자들이 26일 장흥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새롭게 출발하는 슬로시티 장흥의 지역 여건을 확인하고 슬로시티로서 나아갈 방향과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국제슬로시티연맹 피에르 조르조 올리베티 사무총장, 이탈리아 아멜리아 라우라 페르나짜 시장, 일본 마에바시 야마모토 류 시장을 비롯한 실무팀으로 구성됐다.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는 손대현 이사장과 장희정 사무총장이 동행했으며, 장흥군은 김성 군수와 왕윤채 군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 방문단은 편백숲 우드랜드, 탐진강, 보림사 등 장흥군의 청정 자연과 지역 문화유산을 차례로 둘러봤다.
보림사에서는 장흥 지역의 전통차 청태전을 시음하면서 슬로시티 장흥군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피에르 조르조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장흥군의 풍경과 맛뿐만 아니라 방문단을 맞이하는 따뜻한 마음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9년 만에 돌아온 슬로시티 장흥군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머니 품 장흥’이 모두가 기대하는 슬로시티 장흥의 모습”이라며 “오랜시간을 돌아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한 만큼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슬로시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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