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말산업관 운영

승마체험 프로그램·말산업 컨설턴트 무료 상담·말복지 홍보관 등 운영

한국마사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말산업관'을 운영, 다채로운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현장에 마련된 '말산업관'. ⓒ한국마사회

박람회에서는 △농업의 가치 △농업의 매력 △농업의 혁신 △농업의 비전을 주제로 농업과 농촌에 관한 전시와 체험, 컨퍼런스와 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로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마사회는 2019년부터 농업박람회에 말산업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마사회는 먼저 전시장 외부 달팽이 광장에서 누구나 직접 말을 타고 교감할 수 있는 승마체험과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전시장 1층에 위치한 ‘말산업 홍보관’에서는 승마 시뮬레이터로 실감나는 실내승마 체험이 가능하다.

말산업 전문 컨설턴트들의 1:1컨설팅을 통해 승마시설 설치, 말 생산·육성, 정부 지원 및 정책 등 상세한 상담이 무상으로 진행된다.

취업의 문을 두르리는 기회도 주어진다. '말산업 취업지원 컨설팅관'에서는 전문 진로상담사들이 상주하며 말산업 분야의 진로상담과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벤트와 함께 말 등록제를 홍보하는 ‘말등록 홍보관’, 건전경마문화 확산을 위한 ‘건전화제도 홍보관’, 동물복지 인식을 제고를 위한 ‘말복지 홍보관’ 및 정책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마사회 말산업기획 담당자는 “말산업관은 가족과 어린이들에게는 말과 교감하는 경험을, 청년과 성인들에게는 산업으로서 말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박람회와 마사회의 말산업관에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