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26일 한양대학교와 학교 내 녹지개방 및 둘레길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양대 ERICA 피크닉가든에서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시의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들 및 시민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 한양대 ERICA는 협약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이 학교 내 다양한 생태환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과 청사진을 함께 마련한다.
한양대 둘레길 사업은 사동 127-1·2·3번지 등 3필지에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며 △한양포레스트길 △커뮤니티길 △힐링한양길로 이뤄진 '녹지생태숲길' △창의성장길 △한양안길로 구성된 ‘열린캠퍼스길’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한양대 ERICA가 시민들을 위해 학교 녹지를 개방해준 데 대해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양대 둘레길이 안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양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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