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맛(味)과 아름다움(美)을 만끽할 수 있는 '전주 미:친 축제'가 베일을 벗고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이번 축제는 전북 전주시가 내년부터 전주의 개성 넘치는 축제들을 결합한 '전주 미:친 축제'를 새로운 형태의 대중적인 축제로 육성하기에 앞서 기획했다.
첫날 축제에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밴드 노야, 니어모어니어, 스타피쉬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밴드인 로맨틱펀치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주 경원동의 대표 맛거리 중 하나인 가맥(가게맥주)의 안주와 생맥주를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전주 미:친 축제'에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됐다. 추워진 날씨를 대비해 무료 담요를 대여하고 핫팩을 제공하며, 전통갓·가체·야광 머리띠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특히 2000원에 판매되는 생맥주는 텀블러 등을 지참, 한복착용 시 50%를 할인해 환경지킴와 문화지킴이 인세티브도 제공된다.
첫날에 이어 이어 지난 26일에는 지역 밴드 적란운, 노야, 스타피쉬와 국내 대표 밴드 부활의 공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DJ 한복파티'를 주제로 육중완 밴드, 산이, 쿠기의 공연과 디제잉 공연, 지역 로컬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전주 미:친 축제'를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본 축제의 방향성 등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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