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릉도를 입도한 관광객이 역대 최다인 42만 명을 기록해 울릉도 관광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경북 울릉군은 사동항에서 42만 번째 입도객을 맞이하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42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입도한 울산광역시 윤기철 씨로 2박 3일간의 가족여행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 42만 1번째 관광객은 부산광역시에서 온 부산해양대학교 외국인 대학생 37명이 당첨됐으며,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승선권 등이 제공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42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관광객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결실은 울릉군민의 관광발전의 대한 열망과 민관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라면서 "국내 관광의 메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불친절 해소, 관광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4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왕국 울릉 한주살이'상품을 진행하고, 겨울눈을 소재로 한 축제행사 등 울릉도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50만 관광객 돌파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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