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25일 수청동 현충탑에서 '제42회 자유 수호 합동위령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위령제에는 이권재 시장, 성길용 시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넋을 기리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변영일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장의 추념사에 이어 △이 시장의 추도사 △학생대표의 조시 △유가족 및 각 단체·기관장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자유수호 희생자 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며 “오랜 세월 깊은 아픔을 가슴에 안고 고통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위령제는 공산주의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65개 지역에서 매년 10월 전후로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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