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 '오소가게' 56곳 선정

경기 안산시는 지난 25일 관내 음식점, 병·의원 등 56개 업소를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해 마련된 ‘오소가게’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25일 관내 음식점, 병·의원 등 56개 업소를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해 마련된 ‘오소가게’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오소가게는 시와 장애인복지관,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함께 장애인에게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곳을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로 선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브랜드다.

평범하고 친근한 인사말인 ‘이리(로) 오소’, ‘이리 오세요’를 시가 자체 브랜드로 개발했으며 이미지는 ‘OSO’를 형상화 했다.

선정된 업소는 인증 현판과 함께 그림 등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가 비치되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도 지원된다.

상반기에는 인증절차를 거진 병·의원, 음식점, 이·미용실 등 56개 업소가 선정됐으며 상록구 사동 소재 음식점 ‘오소돈’에서 대표로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편 오소가게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시는 오소가게로 지정된 상점주와 간담회, 상점 투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숙 시 복지국장은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오소가게를 늘리고 장애인 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