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채무 보증 불이행'으로 촉발된 레고랜드 부도 사태가 금융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가 해외 출장에 나섰다.
26일 <강원일보>에 따르면 김 지사는 25일 베트남 광닌성에서 열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동아시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해법 모색을 위한 '제17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통 반 응우엔 베트남 광닌성장, 문크바타르 뎀데렐 몽골 튜브도지사 등 지방정부 대표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유네스코(UNESCO), 그린데스티네이션, 트립어드바이져, 관광업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며 국제관광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아 EATOF가 관광을 기반으로 문화, 스포츠, 경제, 산업 등의 방면을 선도하는 국제적 관광기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는 "김 지사의 이번 총회 참가 일정은 수개월 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최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여파로 개막 전날까지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했으나 EATOF내 강원도의 위상과 국제행사를 점을 고려, 불가피하게 참석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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