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청년이 직접 그리고 만드는 청년축제 ‘청.취.’를 오는 29일 김제향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를 기획하는 청년이 지은 축제명인 ‘청취’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뜻의 청취(聽取)와 ‘청년의 취향’의 앞 글자를 딴 ‘청.취.’ 두 가지 의미를 지니며, 청년들이 주도해 축제 기획은 물론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청년세대의 다양성을 표출해 청년문화 활성화 및 지역 활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김제시와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청년단체(농촌을보고배우다, 쌀도시청춘연구소, 오후협동조합)가 서로 연합해 프리마켓, 야시장, 토크콘서트, 청년창업 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찾고 머물 수 있는 김제시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1부 기념행사는 김제시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이 높은 우수기관 및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2부 테마행사 중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쌀도시청춘연구소 주관 청년창업 박람회 및 피칭대회를 통해 20개 부스 운영과 우수 청년 창업가 선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오후협동조합 주관 청년 토크 콘서트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김제’를 주제로 자유롭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청년이 원하는 김제에 대해 그려볼 계획이다.
특히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농촌을보고배우다 주관으로 청년창업가 및 농업인이 함께하는 프리마켓 부스와 야시장, 푸드트럭, 댄스․보컬 공연 등으로 청년과 김제 시민이 소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일궈나가는 이번 축제를 시민 모두가 즐기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김제시의 미래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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