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21일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시민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지역의 합리적 행정관리체계 개발 및 적용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광역행정, 메가시티 등 새만금 관련 행정체계에 대한 대선 공약 사항을 검토하고 새만금 행정체계 개편에 따른 김제시 발전 방안 마련과 새만금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행정관리체계 모델을 개발해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본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양광식 책임연구원(순천향대 교수)은 새만금지역 행정관리를 위해 새만금 사업 지역 편입‧분할‧통합 등 실현 가능한 8개의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전문가 자문 및 법리적 타당성‧새만금 경쟁력‧지역발전 기여도‧갈등관리 해결 등 4개 기준을 통해 시나리오를 평가하여 우선순위를 도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양재 원광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도시계획, 갈등관리 전문가 들의 새만금 행정체계 운영 대안 제시와 문제점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대해서는 새만금 개발 활성화 및 새만금지역 합리적 행정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주민 공감대 형성, 3개 시군 공동이익 실현과 비전 정립, 미확정된 매립지 행정구역에 대한 방향성 설정이 필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방안 마련에 대한 김제시민, 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지역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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