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동산마을 폐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민원을 해결하게 됐다.
24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인 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해 거창읍에 소재한 동산마을 내 무허가축사 폐쇄로 마을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오랜 세월 방치된 폐축사단지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25억 원·도비 38억 원·군비 87억 원)을 투입해 거창읍 동산마을의 폐축사단지 120동을 철거하고 친환경경관단지와 교육농장, 생태습지를 조성해 주민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농촌협약을 통한 동산마을 주민과 군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경남도, 한국농어촌공사 협업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과 의지를 담아 군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환경개선 사업으로 계획한 것이 최종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창군은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난 50여 년간 지역의 숙원사업인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 해결과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통해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선도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