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부터 초·중학교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생태·환경교육이 확대·운영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교사 2명을 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치러지는 교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환경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 자율적 환경·생태교육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632교에 교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자체 개발한 '부산의 환경과 미래' 교과서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환경교육 현장 체험학습 워크북'을 올해 개발해 내년 3월에 보급한다.
이와 별개로 생태·환경교육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한 연구 학교와 시범 학교도 확대한다. 올해 7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생태환경교육연구학교를 비롯해 탄소중립시범학교는 올해 12교에서 내년에는 17교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구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 소양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환경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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