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남면 자미원 두위봉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 관음종 태백산 백운사(주지 대산스님) 창건 및 관음전 낙성법회가 23일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백운사 창건 및 관음전 낙성법회는 증명법사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장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을 비롯해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운사 대산 주지스님은 “절 하나를 창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불자들과 뜻을 모아주신 분들의 높은 불심으로 대웅전 상량식 5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며 “불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마음의 휴식처와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정사 정념 스님은 법문을 통해 “자미원에 위치한 백운사는 한반도의 가장 중심이 되는 뛰어난 풍수를 갖춘 곳”이라며 “백운사 관음전 낙성법회로 백두대간의 기운이 흘러드는 곳에서 세상만사가 거룩하다는 의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운사 창건 및 관음전 낙성법회를 마친 뒤 축하공연으로 천년바위 주인공 박정식을 시작으로 정선홍보가수 정선아, 진또배기 원작자 머루법사 등이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7년 9월 23일 대웅전 상냥식 봉행으로 정선군 남면 자미원 태백산 두위봉 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사는 일 년에 두 차례 독거노인 합동생일잔치와 경로잔치, 명절 사랑의 쌀 기탁, 사찰 결혼식, 지역주민드에게 다도와 명상참선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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