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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옛 도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노력 필요" 거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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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옛 도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노력 필요" 거듭 밝혀

수원 효원로 옛 청사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장터·벼룩시장 행사장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소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옛 경기도청사 잔디광장에서는 농협경기지역본부 주관 농산물직거래장터와 수원지역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주관 벼룩시장(플리마켓) '나플나플'이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앞서 도는 지난 5일 구청사 활용 방안으로 민간 행사를 유치해 지역상권을 살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이다.

행사장에서는 경기지역 농가 28팀, 지역 소상공인과 여성 창업자 32팀이 나서 직접 재배한 신선 농산물과 손수 만든 식가공품, 수공예 제품을 판매했다.

'수원맘 모여라' 카페를 통해 모인 중고물품 판매자 128팀도 참여해 의류, 장난감, 책 등 각종 유아용품과 성인의류 등 중고물품을 판매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도청이 이사 간 뒤로 지역상권이 많이 힘든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와서 보니)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도민과 농민 모두에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떡, 샤인머스캣, 쿠키, 호박잎, 고구마 등을 구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경기도

도는 앞으로도 도와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주요 행사와 민간이 개최하는 대형 행사를 옛 경기도청사에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또 구청사 주요 시설을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도민에게 대관하고, 산책로 등도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효원로 구청사를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곧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사회혁신복합단지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실험·체험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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