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오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20일 오후 11시 36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빌라에서는 주차된 쏘나타 차량에서 불이나 10여 분만에 진압됐다.
당시 화재 연기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면서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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