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일 수돗물 관련 공급에 이상 없다며 민간단체 자체적인 조사결과 발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등은 진해구 주택의 수돗물 필터에서 녹조의심 물질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창원시에 책임을 묻고 조사를 촉구한다는 기자회견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시는 민간단체의 자체적인 조사와 결과발표에 유감을 표명하며 현재까지 3개 정수장 수돗물에서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LR이 검출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분석 결과를 알리기 위해 창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조가 발생했다고 보도된 진해구 소재 주택의 경우 민원인은 환경단체를 통해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7일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 해당 세대를 방문해 시료 채수 후 검사한 결과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LR은 불검출됐다.
시는 가정에 설치된 필터가 녹색으로 변색되는 등 수돗물 품질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바로 수질연구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정 내 수도꼭지의 조류 독소 모니터링을 추가로 검사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돗물 안전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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