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서산·온금 주택 재정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목포시에 촉구했다.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목포소통과연대는 오늘(20일) 목포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온금 지역에 20층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유달산의 경관을 크게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서산·온금 주택 재정비 사업 지역 지반이 암반으로 형성돼 아파트 토목공사가 진행될 경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구)조선내화 문화재 시설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실태조사와 향후 주거대책 수립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통과연대는 비록 늦었지만 목포시와 시행사, 재개발조합이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공감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환경운동연합 최송춘 의장은 "목포의 미래를 위해 서산·온금 주택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관계자들이 모여 소통과 대화의 장을 목포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달 29일 20층 이하 아파트 690세대를 건립한다는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변경 계획에 대해 결정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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