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0%대로 올라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7~19일 사흘간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대표에 가장 적합한 인물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이 26%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나경원 의원 10%, 김기현 의원 3%, 주호영 의원 2%,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1%, 장제원 의원 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 전 의원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23%로 선두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이 15%, 유승민 의원은 11%를 얻었다.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유 전 의원과 나 의원이 16%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으며, 안 의원도 15%를 얻어 세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1%,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9%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6%P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도 지난 조사 대비 2%P 상승한 36%로 집계됐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P 감소한 5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순이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 49%, 찬성 43%로 집계됐다. 다만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72%, 보수층에서는 찬성이 63%로 엇갈렸다.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도 찬성 49%, 반대 39%로 나타났지만, 보수층은 찬성(66%)이, 진보층은 반대(60%)가 앞서 이념성향별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또는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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