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한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과 마찰을 빚다가 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7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께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의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 현장 앞에서 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집회 과정에서 이들이 공사장 출입문을 가로막자 경찰은 장소 이동을 요청했음에도 불구, 노조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됐다.
한편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500여 명은 전날 새벽부터 해당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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