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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정,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 밑그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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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정,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 밑그림 제시

민선 8기 공약으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2026년까지 시설 확대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었던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다.

19일 오전 8시 30분 부산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주제로 열린 '제4차 미래혁신위원회'에서 박 시장은 “생활체육 천국도시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게 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시민의 생활체육 활동은 부산을 하나의 공동체로 맺어주는 중요한 자양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생활체육 천국도시’를 부산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빨리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실적인 문제로 공간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오늘 여러분이 좋은 의견을 내주셔서 빨리 우리 부산이 생활체육 천국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4차 미래혁신위원회. ⓒ부산시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과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 등 여러 전문가가 모여 체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부산 체육이 당면한 일차적인 문제로는 도시 인구 대비 체육시설 수가 전국 하위권이라는 점이 컸다. 2020년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공공 체육시설 현황’에 따르면 부산 인구 1만 명당 공공시설 개수는 0.75개로 전국 평균인 1.50개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기조 발표에 나선 김양례 수석연구위원도 누구나 스포츠에 접근 가능한 권리 보장에 초점을 맞춰 방향을 제안했다. 김 위원은 “이전까지 우리나라 체육 정책은 참여 진흥에 초점을 뒀으나 지금은 누구나 성별, 장애 등에 따라 결코 차별이 없는 참여 기본권 보장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 방향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생활체육 정책 요인 지원, 생활체육 주요 대상 ‘유·청소년, 노인, 소외계층(여성, 장애인 등)’ 맞춤형 해외 정책사례, 스포츠클럽 및 평생 운동 프로그램 해외 사례, 학교시설 개방 등 외국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접근성 강화 방안, 유·청소년, 노인, 소외계층 대상 생애주기 지도자 배치, 생활체육 인센티브 제공 정책을 제시했다.

부산시도 생활체육 천국도시 추진 방향으로 체육시설 확충, 체육 일상화, 체육행사 활성화,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강화, 체육 통합플랫폼 구축 등 5대 전략을 구성하고 먼저 단기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지역 공공 체육시설 현 254개에서 340개로 확대(1만 명당 1개소), ‘들락날락 스포츠랩 체험관’ 3개소 신설, 내년까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후 서비스 확대 3가지를 세웠다.

특히 시설 확충은 학교시설 등을 활용해 주민의 생활체육시설 이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024년부터 연 30억원을 들여 매년 교내 유휴공간 4개소씩 확대 개방 및 활용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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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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