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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왜 표지판을 들이받고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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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왜 표지판을 들이받고 사라졌나

15일 새벽 의정부에서 사고 뒤 도주…당일 저녁 경찰서 찾아 실수였다 진술

경기 의정부시에서 최근 람보르기니 스포츠카(SUV)를 몰다 도로 표지판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그대로 사라진 운전자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실수였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경찰서.ⓒ프레시안(황신섭)

1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께 의정부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도로 표지판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다만 차량과 점포 일부가 부서졌다.

그러나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통해 추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차량 운전자는 사고 당일 저녁 경찰서를 직접 찾아 조사를 받았다.

운전자는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사고 당시 차량엔 2명이 더 타고 있었고, 당일 조사 때엔 음주 상태는 감지되지 않았다.  

사고 차량은 모 캐피탈 회사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사고 뒤 왜 도주했는지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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