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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에 서병수 의원이 도전하는 이유는?"

대선 기점으로 당내 혼란 가중에 중심점 역할 대두...25일 선출 예정

국민의힘 몫 차기 국회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내 최다선 중에서도 서병수(부산진구갑·5선) 의원이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18일 서병수 의원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물론이며 여야가 협치하고 당내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서병수 의원실

서 의원은 올해 초부터 야당 몫 국회부의장 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재선에 낙선한 후 2020년 총선에서 부산에서도 험지로 분류됐던 부산진구갑에 출마해 당선되어 5선에 올랐다.

그가 국회부의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는 올해 대선을 기점으로 더 강해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으나 여전히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이었고 이준석 전 당대표와의 갈등을 비롯해 당내 분란이 가중되면서 현 정부 지지도 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친윤', '비윤'이라는 정치적 상황을 떠나 당내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국회부의장이 중심에 서야 한다는 의식도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서 의원이 국회부의장이 되기 위해서는 당내 경쟁이 예상되어 있으나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서 의원을 제외하고도 국회부의장에 이름을 올리는 5선이 김영선·정우택 의원이 있어 경선이 진행될 수도 있다.

다만 두 의원은 각각 지난 6월과 3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5선을 달고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에 온전히 5선에 성공한 서 의원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특히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현안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국회 지원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만큼 국정운영에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서 의원 자체가 온화한 인품으로 당내외 갈등을 조율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부와의 소통은 물론 당 내홍 상황에 대한 조율도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 의원은 "(국민의힘) 당이 안정적으로 되어서 정말 국회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정치권 상황을 해결할 열쇠로 국회부의장 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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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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