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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세버스 마련 못해 시민 교통 불편 크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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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세버스 마련 못해 시민 교통 불편 크게 우려

목포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약 결렬…18일 5시 파업 예정

목포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크게 겪을 것으로 보인다.

태원여객·유진운수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올해 들어 5차례 교섭을 했으나 결렬됐다.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자 318명 가운데 찬성 294명(92.4%)으로 파업이 가결돼 18일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포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결렬으로 18일 5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포시는 비상 대책으로 전세버스를 많이 확보하지 못해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크게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프레시안

이에 따라 목포시는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당초 전세버스 50대를 임차해 8개 노선을 운행할 방침으로 전국전세버스운송조합을 통해 버스 임차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해제에 따른 국내 관광 수요 증가와 수학 여행 등으로 전세버스 계약이 이미 체결됨에 따라 임차가 불가능하다고 통보받았다.

목포시는 시보유 버스 8대와 타 시군 3대, 교회 5대, 낭만버스 4대 등 총 20대만 확보돼 학생 등교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교통 불편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목포시는 투입 가능한 버스 대수가 줄어 듦에 따라 불가피하게 노선도 2개 노선(1번, 9번)만 우선 운행하고 7~12시와 16~21시 등 등교와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와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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