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4년간 방치된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활용 방안 모색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4년간 방치된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활용 방안 모색한다"

환경부, 활용 방안 모색 위한 긴급 연구용역 실시...내년에 결론 도출 예정

지난 2018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의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라온 '기장 해수담수화시설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보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용역은 환경부가 지난 9월 29일 긴급 의뢰했으며 용역비 2억4000만 원으로 기간은 12개월이다.

▲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 ⓒ부산시

고시된 용역 추진 목적을 보면 국가 해수담수화 기술 및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근 산업시설의 공업용수 공급, 담수화 기술개발 또는 새로운 활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함이다.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은 20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준공됐으나 인근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물질 유출 우려 등으로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혀 생활 용수로는 공급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운영에 차질을 겪으면서 관리·운영 주체였던 두산중공업마저 지난 2018년 초 운영을 포기하고 철수하면서 부산시 직원만 일부 남아 시설 유지만 하는 상황이다.

시설 유지에만 연간 5억 원가량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020년에는 공업용수 공급도 고려했으나 높은 가격 문제로 수요처를 찾지 못하면서 4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활용을 두고 환경부 등과 지속적으로 실무 협의를 연구용역을 실시하자고 의견을 도출했었다"며 "용역에도 적극 참여해 결과를 두고 어떻게 시설을 활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