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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BTS 공연에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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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BTS 공연에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

15일 오전부터 아미들 몸리며 공연장 곳곳 만석...10만여명 예상에 안전도 예의주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위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몰려들면서 부산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공연장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물론 라이브가 진행되는 북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많은 BTS 팬클럽인 '아미'들이 모이며 장관을 이뤘다.

▲ 15일 오후 BTS 공연이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출입구를 통해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프레시안(박호경)

BTS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밝힌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소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관객들도 마음껏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멤버 알엠(RM)은 "단 한 번의 특별한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재미있는 무대도 있을 예정이고, 오랜만에 부르는 곡들도 있다.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같이 뛰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진은 "오랜만의 콘서트여서 심장이 불타고 있다. 모두가 아시는 곡으로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 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TS 콘서트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도 부산 콘서트에 많은 괌심을 보내왔다.

▲ 15일 오후 BTS 부산 콘서트 라이브 공연장이 설치된 해운대해수욕장에 관람객들이 줄을 선채 기다리고 있다. ⓒ프레시안(박호경)

실제로 해운대 라이브 공연장 출입구에는 이미 국·내외 관람객들이 가득 줄을 서 있었다. 이들은 공연이 시작되는 오는 6시 이전에 출입할 수 있으나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빼곡히 자리를 메웠다.

입장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람객들은 공연장 인근에 돗자리를 펴고 BTS 공연 관람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나온 해운대구 한 주민은 "아이가 BTS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해서 잠시 나왔다"며 "어제 오늘 수도권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를 찾아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본 공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관람객 1만여명이 찾아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들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줄을 지어 기다리거나, 팬들끼리 콘서트 장 안내를 도와주기도 했다.

아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팀아미 봉사단'은 쓰레기봉투까지 나눠주면서 공연장 질서 정비에 나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BTS 부산 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부산시, 부산경찰청 등은 각 공연장을 포함해 10만여명가량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발생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공연이 끝나기 전후에는 교통편을 증설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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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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