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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치매예방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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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치매예방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 운영  

관내 11개 행정복지센터, 관내 경로당 및 구청으로 확대 적용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인 치매 예방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 안심마을 조성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5대 공약 중 핵심 사업이다.

▲ VR 치매에방 프로그램 사진 ⓒ 광주

14일 남구에 따르면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김병내 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둥근 창 형태의 무선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 뒤 해당 기기에 탑재된 집중력과 기억력, 반응력 등 10가지 영역에 대한 훈련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상현실을 통한 인지재활 훈련으로 인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인지능력 향상으로 치매와 관련한 유병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 SCI 저널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는 주 2회씩 한달간 가상현실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약물 등 기존 방식의 치료 환자들보다 시공간 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싣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였다.

우선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예방교실에서 첫선을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관내 어르신 110명 가량이 치매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 훈련을 비롯해 원예 및 음악치료, 신체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관내 경로당 및 구청에서 운영 중인 인지강화 교실 프로그램에도 확대 적용될 것이다.

또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리더를 양성하는 치매 파트너 플러스 교육에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 지도 과정을 도입, 실질적인 지도 인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상현실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관내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혁신적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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