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구조물을 불법으로 개조해 소음을 유발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오토바이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자 불시에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파발교차로에서 의정부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단속했다.
그 결과, 소음기 임의 설치·개조 등 불법 튜닝 행위 등 9건, 후사경 제거와 번호판 관리 소홀 등 54건 등 총 68건의 불법 개조 행위를 적발했다.
시와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 소유자에게 과태료 부과, 범칙금 통고, 벌금 처분을 할 계획이다.
이재철 시 교통지도과장은 “오토바이를 불법 개조하면서 늦은 밤 소음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다. 또 사고 위험도 크다”며 “이런 행위가 근절되도록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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