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대주주로 출자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2단계 사업 시민 펀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강원도,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가덕산 풍력발전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번 2단계 사업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 이어간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는 지난달 29일 사업 지역 인근 마을(원동마을, 상사미마을)과 태백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주민참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덕산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펀드 모집금액은 약 40억 원 규모로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모집대상은 태백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 및 법인이다.
시민이 참여한 금액은 두 개의 마을법인을 통해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 투자하게 된다.
채권 금리는 11%로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으며 모집기간 이전 40억 원이 확정되면 펀드 모집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2단계 시민펀드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루트에너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1단계 사업 지분 10%(25억)을 출자한 데 이어 올해 1월 2단계 사업인 태백원동풍력발전에 34%(40.7억)을 출자해 시중 금리 대비 약 10배에 가까운 배당 수익 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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