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체납 외국인들의 각 국적별 언어로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 발송은 관내 외국인의 증가로 체납액 역시 증가 추세에 있음에 따라, 외국인의 지방세 납세의무 이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송하는 외국인 체납액 규모는 1569명, 1억6000만 원으로 주민세와 자동차세가 주요 세목이다.
안내문은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약 75%,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10.2% 구성하는 비율을 반영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제작돼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체납안내문을 통해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납세의무가 있음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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